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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2 · 정서연

로드맵 회의에 “끝났다”는 말이 없는 이유

로드맵 회의에 “끝났다”는 말이 없는 이유 히어로
로드맵이 슬로건이 되면, 세일스는 약속을, 엔지니어링은 “언제냐”를 반복해 묻습니다. 합의를 위한 압축 언어로 쓰면 질문의 종류가 달라집니다. 첫 문단은 “이번 90일에 끝낸다/안 한다”가 아니라, 대안 3가지에 대한 공통 뷰를 만드는 데 씁니다. 둘째, 의존성과 리스크를 말이 아닌 시각으로 올릴 수 있는지 봅니다. 의존성 heatmap이 과장되면 안 되고, “지금-다음-나중-안 함” 박스가 팀이 공유하는 어휘가 되는지를 확인합니다. 셋째, PO는 슬라이드 1장을 3벌로 바꿀 줄 알아야 합니다. 같은 숫자라도 “경영이 듣는 버전", “CS가 듣는 버전"은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Eeonearo의 로드맵 90일 시뮬레이션은 이런 압축 언어를 6주에 걸쳐 팀 루틴으로 옮깁니다. “완벽한 90일"을 약속하지는 않고, “토론이 줄어드는 90일"을 겨냥합니다. 개인/팀에 따라 케이스가 다르며, 동일한 산출물이 맞는다고 보장하지 않는 점은 과정 설명서에 명시돼 있습니다.

태그: 로드맵, 팀, B2B